ETF 란?
ETF 란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뜻하며 KOSPI200, KOSPO50과 같은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지수 연동형 펀드를 말합니다.
인덱스 펀드와 주식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으로 2002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덱스 펀드 :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모방하도록 만들어진 펀드
- ETF(Exchange Traded Fund) : 지수를 모방해 수익을 내고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매매가 가능한 펀드
목표 주가지수 구성 종목들로 만들어진 주식 꾸러미인 포트폴리오를 현물로 납부해 펀드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된 상장지수펀드 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 ETF라 할 수 있으며 주식처럼 거래하지만 펀드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TF 장단점
펀드는 다양한 기업에 분산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 투자의 효과가 있지만, 펀드 투자에 들어가는 부대 비용이 주식 거래 비용 대비 높고 매매하는 경우 실시간 반영이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ETF는 펀드에 비해 실시간으로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ETF는 운용 수수료가 시중의 다른 펀드보다 저렴하며 매도 시에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
또한 여러 종목을 개별적으로 매수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여러 종목이 속해있는 ETF를 매수하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식 내역과 순자산 가치를 매일 공표하기 때문에 상품의 투명성이 높으며 유동성이 좋아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환금성 또한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시중의 펀드보다 운용 수수료가 저렴함
- 매도 시 증권거래세 면제
-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함
- 상품의 투명성이 높음
- 환금성이 좋음
단점
ETF는 여러 주식의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 주식만큼 초과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전기자동차 ETF를 보유 중이고 그 안에 Tesla, Nio, Rivian 이렇게 세 기업이 속해 있다는 가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1년간 Tesla 30%, Nio 20%, Rivian 10%의 수익률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전기자동차 ETF수익률은 20%입니다.
이는 수익률이 가장 높은 Tesla보다 낮은 수익률이지만 반대로 수익률이 가장 낮은 Rivian보다는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그 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분석하지 않는 분들은 ETF투자가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TF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성 종목이 있더라도 이를 제외하거나 추가할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비중과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다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와 항상 같은 가격을 갖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추종하는 지수가 1만 원이라면 ETF도 1만 원이 되어야 하는데, ETF를 소유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면 ETF의 시장 가격은 1만 원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을 ‘괴리율’이라 합니다.
- 초과 수익을 내기 어려움
- ETF의 구성 종목을 임의대로 바꿀 수 없음
- 괴리율이 높아질수록 적정 가격을 벗어난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기에 해당하는 차이만큼 투자 손실을 입을 수 있음
ETF 종류
| 종류 | 내용 |
| 시장대표 ETF |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KOSPI200 / KRX100)을 추종, 지수관련 ETF 중 위험성(변동성)이 가장 낮음 |
| 색터 ETF | 특정 업종에 소속된 기업에 분산투자,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면서 시장 평균 수익 이상을 추구 |
| 스타일 ETF | 기업 특성과 성과 형태가 유사한 주식 집단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
| 해외 ETF |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며 해외 거래소 지수를 추종, 해외지수를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하여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해외투자가 가능 |
| 테마 ETF | 녹색산업, 태양광 등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생기면, 투자자 관심이 해당 테마에 집중되어 관련 종목 가격 동조 |
| 상품 ETF | 상품 가격 또는 상품 선물을 이용한 선물 지수를 추종, 직접 상품 투자 대신 상품 ETF를 매매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투자가 가능 |
| 채권 ETF | 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의 채권지수를 추종, 소액으로도 고액의 채권 투자 가능, ETF의 장점인 분산 효과와 채권의 장점인 환금성과 안정성을 겸비 |
| 파생상품 ETF | 기초지수와 변동에 일정 배율을 연동하는 운용성과를 목표,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변동에 대해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 인버스 ETF는 기초지수의 변동에 대해 역방향의 수익률을 추구 |
| 통화 ETF | 통화지수를 추종, 외환 투자가 용이하며 외환시장 접근의 용이성과 투명성이라는 측면에서 추자자의 편의를 높임 |
상장된 ETF1주의 가격은 KOSPI200 지수에 100을 곱한 값이고 최소 거래 단위는 일반 주식과 같이 10주입니다.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으로 신종 ETF를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국내외 주식 및 채권, 파생상품, 통화, 원자재 등 가격지수를 활용한 상품으로 영역이 넓어졌으며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ETF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ETF역시 일반 주식처럼 매수자가 많으면 주가가 상승하고 매도자가 많으면 주가가 하락합니다. 그럼에도 개별 주식보다는 위험 부담이 적고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ETF로 접근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