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꾹질은 자율 신경의 반사 작용으로 횡격막이 놀라면서 성대 및 호흡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숨을 들이마시려 할 때 열려 있어야 할 성대가 경련으로 움츠러들게 되면서 갑작스레 닫히게 되면 ‘딸꾹’하는 소리와 함께 딸꾹질이 발생합니다.
딸꾹질은 성인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나지만 성인보다는 미숙아나 신생아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는 딸꾹질이 체온의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 음료를 마시거나 혹은 반대로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으며 따뜻한 곳에서 갑작스레 추운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됐을 때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기의 부조화나 균형을 잃어서 생기는 것이라 전해집니다.
딸꾹질 멈추는 법으로 숨 참기, 물 마시기, 혀 잡아당기기, 깜짝 놀라게 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해 보셨을 겁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범주 내에서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신생아에게 딸꾹질이 발생했을 때에는 성인들의 딸꾹질을 멈추게 했던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신생아는 체온의 변화로 인해 딸꾹질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인데요.
성인보다 생후 1~2개월 된 아기의 경우 작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목욕을 시키면서 조금만 체온이 내려가도 그 영향을 받아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젖을 먹고 난 후 발생하는 생리 현상으로 신생아는 아직 신경과 근육의 발달이 미숙하여 젖을 먹고 난 후엔 위가 팽창하여 횡격막에 여러 자극들이 전달되면서 딸꾹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
신생아가 딸꾹질을 한다고 해서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성인에게 시도했던 방법처럼 깜짝 놀래켜는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신생아가 딸꾹질을 하게 된다면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따뜻한 우유를 먹여 아기의 체온을 따뜻하게 올려주는 것이 좋으며 아기를 품에 안고 등을 살살 문질러주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딸꾹질을 유발하는 횡격막과 신경이 연결된 양쪽 귓구멍에 손가락을 가볍게 넣어주는 것도 멈추게 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양쪽 귀에는 복부까지 도달하는 뇌의 신경인 미주 신경이 있는데 내장 기능에 크게 관여하고 있는 이 미주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은 양쪽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30~60초 동안 눌러주면 되는데 주의할 점으로는 너무 깊숙이 넣지는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딸꾹질 멈추는 법 요약
- 아기 체온 따뜻하게 올려주기
- 등 살살 문질러 주기
- 양쪽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기
Q&A. 신생아에게 딸꾹질이 발생했을 때 꼭 멈춰야 할까?
앞서 언급했던 딸꾹질 멈추는 법들을 사용하면서 까지 꼭 멈추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도 딸꾹질을 경험해 봤듯이 일반적으로 딸꾹질은 몇 분 정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저절로 멈추게 됩니다.
다른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딸꾹질을 빨리 멈추게 하고 싶다면 앞서 언급했던 방법들을 시도해도 상관은 없지만 가급적이면 일단 기다려보면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생아가 잦은 딸꾹질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자주 딸꾹질을 하게 된다면 아기의 체온관리에 신경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머리 쪽에 열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머리에 모자를 씌워 머리 쪽을 따뜻하게 해 줄 경우 딸꾹질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